
어제는 시청 지하 서울갤러리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연휴에 갈 만한 포켓몬 명소가 한 군데 더 있어요. 청계천로에 있는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하이커그라운드가 10월 11일까지 건물 전체를 포켓몬 테마 공간으로 바꿔서 운영하고 있거든요. 포켓몬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30주년 기념 행사인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과 연계한 공간이에요.
인기는 예상보다 훨씬 뜨거워요. 현장 관계자 말로는 주말에 대기 시간이 3시간을 넘긴 적도 있다고 해요. 올해 5월 성수동 카페거리와 서울숲 행사에 16만 명이 몰려 결국 행사가 중단되고 경찰까지 출동했던 걸 떠올리면, 30주년 열기가 가을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에요.
안으로 들어가면 피카츄와 한복 차림의 포켓몬들이 먼저 반겨주고, 포토존마다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요. 한쪽에는 굿즈 팝업스토어가 열려 있는데, 다른 행사에서 보기 힘든 희귀 굿즈가 많다는 방문객 후기도 있었어요. 관광공사 홍보관답게 가을 여행지, 전통시장, 섬 관광 같은 국내 여행 정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돼 있어요.
눈에 띄는 건 외국인 비율이에요. 포켓몬코리아 측은 방문객의 약 20%가 외국인 관광객이라고 밝혔는데요, 포켓몬 IP로 해외 팬들의 한국 여행 관심을 끌어올리겠다는 관광공사의 노림수가 어느 정도 통하고 있는 것 같아요. 하이커그라운드 주변 거점을 잇는 포켓몬 스탬프 랠리도 같이 열리니 산책 삼아 돌아보기 좋아요.
포켓몬고 트레이너라면 앱을 꼭 켜고 가세요. 종로구와 중구 일부 지역이 이벤트 구역이라 이곳에서 한국 첫 등장인 주황색 한복 피카츄를 만날 수 있고, 구역 안 포켓스톱과 체육관을 활용한 콘텐츠도 마련돼 있어요. 청계천에서 시청까지는 걸어서 금방이니 하이커그라운드와 서울갤러리를 한 코스로 묶어서 도는 걸 추천해요.
(네이버 뉴스 검색 기반 정리,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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