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만 해도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을 지키던 포켓몬고가, 이번 주 들어 순위를 상당폭 내줬어요. 7월 20일 기준 집계를 보면 한때 1위까지 올랐던 성적이 두 자릿수 권으로 내려앉은 상태거든요.

흐름을 되짚어 보면 이유는 비교적 분명해요. 서비스 10주년 기념 이벤트와 반포한강공원 현장 행사가 몰려 있던 기간에 이용자 지출이 집중됐고, 그 열기가 식으면서 순위도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에요. 매출 3위권에 있던 성적이 30위권 밖까지 밀렸다가 다시 10위권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어요.

다만 이걸 부진으로 보긴 어렵다는 시각도 있어요. 출시 10년 차 게임이 대형 이벤트 한 번으로 신작들을 제치고 매출 정상까지 올라간 것 자체가 흔한 일은 아니거든요. 이벤트가 끝나면 기간 한정 상품과 레이드 패스 판매도 함께 마무리되기 때문에, 순위가 빠지는 건 어느 게임에서나 나타나는 패턴이기도 해요.

관건은 다음 이벤트까지 이용자를 얼마나 붙잡아 두느냐예요. 여름방학 시즌이 이어지는 만큼 후속 콘텐츠가 나온다면 반등할 여지는 충분해 보이는데요. 당분간은 10위권 안팎에서 어느 선까지 순위를 지켜내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네이버 뉴스 검색 기반 정리, 2026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