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화면에서 컬러풀한 몬스터들이 튀어나오고 뒤로 상승하는 막대그래프가 그려진 일러스트

포켓몬고가 오랜만에 매출 차트 꼭대기에 올라섰어요.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집계를 보면 9월 7일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포켓몬고가 1위를 차지했는데요. 신규 보스 업데이트로 기세를 올리던 넥슨의 메이플 키우기가 2위로 한 칸 밀려났을 정도니, 이번 반등이 꽤 가팔랐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순위를 끌어올린 건 9월 초에 몰린 대형 이벤트였어요. 업계에서는 포켓몬고 페스트의 마지막 순서인 메가 피날레와 메가뮤츠 관련 콘텐츠를 가장 큰 이유로 보고 있거든요. 같은 시기 구글 플레이 매출에서는 14위를 기록했는데, 제우스: 오만의 신·리니지M 같은 MMORPG가 상위권을 차지한 안드로이드 쪽에서도 눈에 띄게 올라온 성적이에요.

매출만 오른 게 아니에요. 9월 둘째 주 안드로이드 무료 게임 인기 순위에서도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와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이벤트 덕분에 한 주 만에 9계단을 뛰어 14위에 올랐어요. 이벤트가 돈을 쓰는 기존 트레이너뿐 아니라 오랜만에 앱을 다시 켠 사람들까지 끌어모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죠.

사실 8월 성적만 보면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어요. 모바일인덱스 집계에서 8월 이용자 수는 169만 명으로 로블록스, 블록 블라스트에 이어 3위를 지켰지만, 7월 173만 명보다는 조금 줄었고 월간 매출 순위도 25계단이나 내려갔거든요. 여름 방학 특수가 끝나자 주춤했다가 9월 이벤트로 다시 치고 올라온 셈이에요.

이제 관심은 이 흐름이 얼마나 이어지느냐예요. 9월 18일부터는 서울 종로·중구 일대에 주황색 한복 피카츄가 먼저 등장하는 한국 한정 이벤트가 시작되고, 서울시청 서울갤러리 체험 행사도 함께 열려요. 추석 연휴와 겹치는 만큼 9월 말 차트에서도 포켓몬고 이름을 윗줄에서 볼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네이버 뉴스 검색 기반 정리, 2026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