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가을에 국내 트레이너들이 챙겨야 할 일정이 하나 생겼어요. 포켓몬코리아가 한국관광공사, 공항철도(AREX)와 함께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24일간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 피카츄의 가을 나들이를 연다고 밝혔는데요. 메인 테마가 아예 '한복 입은 피카츄'라서, 이름만 들어도 어떤 그림인지 대충 짐작이 가실 거예요.
포켓몬고 유저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게임 내 연계 이벤트예요. 이 축제를 기념해서 주황색 한복을 입은 피카츄가 게임에 등장하는데, 이게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첫 무대거든요. 해외 이벤트 의상이 한참 지나서야 들어오던 것에 익숙했던 분들에겐 꽤 낯선 순서죠. 다만 처음부터 전국에 뿌려지는 건 아니고,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부 지역, 그리고 인천국제공항 하이커 스테이션 근처에서만 먼저 잡힌 다음 이후에 범위가 넓어지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초반에 확보하려면 광화문·명동 쪽 산책 일정을 잡아두는 게 유리해요.
오프라인 쪽도 규모가 작지 않아요. 서울역 일대의 하이커 그라운드에는 포켓몬 테마 공간이 차려지고, 인천공항 1터미널역과 2터미널역까지 축제 구간에 들어가요. 공항철도는 열차 안에서 피카츄 목소리로 안내 방송이 나오는 연출까지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추석 연휴와 10월 연휴에 공항철도 이용객이 몰리는 시기를 노린 셈이라, 여행 가는 길에 자연스럽게 마주치게 되는 구조예요.
한국관광공사가 이 판에 들어온 이유도 분명해요. 전통시장이나 섬, 지역 축제 같은 관광 콘텐츠를 포켓몬 IP에 얹어서 외국인 관광객을 지방으로 끌어내려는 계산이거든요. 피카츄 보러 왔다가 여행까지 하고 가라는 거죠. 포켓몬고가 원래 돌아다니게 만드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궁합은 잘 맞는 조합이에요.
정리하면 일정은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게임 내 목표는 주황색 한복 피카츄, 초반 출현 구역은 서울 도심 일부와 인천공항이에요. 색이 다른 의상 피카츄는 한번 지나가면 다시 잡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니, 연휴 일정 짜실 때 종로 쪽 반나절만 비워두시는 걸 추천드려요.
(네이버 뉴스 검색 기반 정리,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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