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공원에서 스마트폰 화면 밖으로 몬스터들이 튀어나오는 모습과 배경에 상승하는 막대그래프

포켓몬고가 국내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꼭대기에 올라섰어요. 9월 7일 기준 집계를 보면 애플 앱스토어에서 1위, 구글 플레이에서 14위를 기록 중인데요. 그동안 정상을 지키던 '메이플 키우기'가 신규 보스 핑크빈을 추가하며 버텼는데도 결국 자리를 내주게 됐습니다.

이 반등의 이유는 꽤 분명해요. 지난 주말에 막을 내린 '포켓몬고 페스트 2026: 메가 피날레'가 그대로 매출로 이어졌거든요. 국내에서도 9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일대에 커뮤니티 허브 형태의 현장 이벤트가 차려졌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됐습니다.

사실 이번 1위는 하루아침에 튀어나온 결과가 아니라 한 달 내내 쌓아온 흐름이에요. 8월 둘째 주만 해도 매출 26위에 머물렀는데, 8월 넷째 주에 19위, 8월 마지막 날에는 16위까지 차근차근 올라왔거든요. 여름 성수기에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상승세가 가을 대형 이벤트를 만나 한 번 더 밀어올려진 셈입니다.

다만 구글 플레이 쪽 사정은 조금 달라요. 컴투스의 '제우스: 오만의 신'이 열흘째 1위를 지키고 있고, 9월 10일에는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까지 나올 예정이라 상위권 경쟁이 한층 빡빡해질 전망이거든요. 페스트 특수가 빠진 뒤에도 어느 선까지 순위를 지켜낼지가 관건입니다.

그래도 다음 카드는 이미 준비돼 있어요. 9월 18일 시작되는 '포켓몬 메가페스타 2026'과 맞물려 전 세계 최초로 주황색 한복을 입은 피카츄가 게임에 등장하니까요. 걷기 좋은 계절과 국내 한정 이벤트가 겹치는 만큼, 이 상승세가 추석 연휴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만합니다.

(네이버 뉴스 검색 기반 정리, 2026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