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켓몬 팬들 사이에서 이름이 꽤 알려진 디자이너 한 명이 다시 포켓몬 쪽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제임스 터너가 포켓몬컴퍼니인터내셔널, 줄여서 TPCi의 아트·디자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됐다는 소식인데요. 본인이 직접 자신의 X 계정에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이 사람이 누구냐 하면, 게임프리크에서 오래 일하면서 포켓몬스터 소드·실드의 아트 디렉터를 맡았던 인물이에요. 2019년 소드·실드 공개 방송에 직접 나와서 가라르 지방의 신규 포켓몬들을 소개하던 얼굴이기도 하고요. 그 뒤에는 회사를 나와 독립 스튜디오에서 퍼즐 게임 같은 작품의 공동 디렉터로 활동해 왔는데, 이번에 다시 포켓몬 울타리 안으로 들어온 셈입니다.
다만 이번 자리는 예전과 성격이 좀 달라요. TPCi는 아시아를 뺀 나머지 지역에서 포켓몬 브랜드 관리와 라이선스, 마케팅, 트레이딩 카드 게임, 애니메이션 같은 걸 담당하는 회사거든요. 그러니까 게임 속 포켓몬을 새로 디자인하는 자리라기보다는, 카드부터 굿즈, 영상까지 브랜드 전체의 그림 방향을 잡는 쪽에 가깝다고 보는 게 맞아요.
본인도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첫 프로젝트가 뭔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어요. 그래서 팬들 반응도 반반이에요. 게임 신작 디자인에 다시 참여하길 기대하는 쪽이 있는가 하면, 요즘 물량이 폭발하는 카드와 굿즈 쪽 아트 퀄리티가 정돈되겠다며 반기는 쪽도 있고요.
어느 쪽이든 30주년을 지나면서 포켓몬 IP가 게임 밖으로 계속 넓어지고 있다는 건 분명해 보여요. 게임을 그리던 사람을 브랜드 전체 아트 총괄로 앉혔다는 것 자체가, 앞으로 어디에 힘을 줄 생각인지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겠네요.
(네이버 뉴스 검색 기반 정리, 2026년 8월)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