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카드가 다시 화제에 올랐어요. 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미라클 라스 특집에 가수 강남이 나와서, 007 가방에 담아 온 포켓몬 카드 컬렉션을 스튜디오에서 꺼내 보였거든요. 함께 나온 윤미라, 한다감, 박지현은 물론 진행자들까지 카드값을 듣고 술렁였다고 해요.

강남이 들고 온 카드는 100장이 넘었는데요, 그중에는 지금 가치가 약 1100만 원으로 평가되는 피카츄 카드도 있었어요. 300만 원에 구했던 카드 한 장이 1000만 원대로 뛴 사례도 소개했는데, 아내 이상화도 모르게 모아 온 취미가 결과적으로 쏠쏠한 재테크가 된 셈이에요.

카드값을 가르는 기준은 크게 두 가지예요. 몇 장이나 풀린 카드인지를 뜻하는 희귀도, 그리고 모서리 흠집이나 색 변함이 없는지를 따지는 보존 상태예요. 그래서 같은 카드라도 감정기관 등급이 붙으면 값이 몇 배로 벌어지고, 초기 발행분일수록 부르는 가격이 확 올라가요.

이런 열기는 방송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어요. 이달에는 국내 경매사가 처음으로 포켓몬 카드 특별전을 열어 감정을 받은 희귀 한정판 48종을 서울 강남에서 선보였을 정도예요. 어린 시절 문구점에서 뽑던 카드가 이제는 경매장 유리장 안에 놓이는 물건이 된 거죠.

다만 수집을 투자로만 보기에는 조심할 부분도 있어요. 시세가 유행을 타고 크게 흔들리는 편이고, 상태 판정이나 진품 여부에서 문제가 생기면 값이 순식간에 내려가기도 하거든요. 방송에 나온 금액도 어디까지나 지금 시점의 평가액이라는 점은 기억해 두면 좋겠어요.

(네이버 뉴스 검색 기반 정리, 2026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