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가 출시 10년을 맞으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기념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어요.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는 10주년을 축하하는 오프라인 이벤트가 열렸고, 이 자리에서 전설의 포켓몬 메가뮤츠를 잡을 수 있는 레이드가 진행됐어요. 한여름 34도를 넘나드는 폭염에도 트레이너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공원 곳곳을 누비는 풍경이 펼쳐졌답니다.

이런 열기 덕분에 포켓몬고는 최근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지켰어요. 10주년 메가뮤츠 레이드와 한강공원 현장 이벤트가 맞물리면서, 오래된 게임인데도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선 모습이었는데요. 잠시 순위가 오르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용자가 꾸준히 접속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어요.

사실 국내 팬들에게 포켓몬고는 유난히 사연이 많은 게임이에요. 2016년 처음 나왔을 때는 국내에 정식 서비스가 되지 않았는데, 강원도 속초와 고성 일대에서만 접속이 된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그 먼 곳까지 원정을 떠나는 이들이 줄을 이었거든요. 게임 하나 하겠다고 몇 시간을 달려간 그 시절 기억을 떠올리는 분들이 지금도 적지 않아요.

그렇게 애틋하게 시작한 게임이 어느새 10년을 채웠으니, 이번 한강공원 이벤트가 더 뜻깊게 다가온 것 같아요. 처음 속초로 향하던 설렘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이번 10주년이 남다르게 느껴졌을 텐데요, 앞으로도 계절마다 새로운 이벤트와 포켓몬이 이어질 예정이니 오랜만에 다시 게임을 켜 보는 것도 좋겠어요.

(네이버 뉴스 검색 기반 정리, 2026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