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청계천 산책길에서 스마트폰을 든 트레이너 두 명과 한복을 입은 노란 크리처, 몬스터볼 모양 조형물이 보이는 일러스트

지난 3일 강남 퍼레이드로 시작된 포켓몬 가을 행사가 이번엔 서울 도심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서울시가 시청 지하 1층에 있는 “내 친구 서울 서울갤러리”에서 포켓몬고 이벤트를 연다고 4일 알렸는데요, 기간은 오는 13일까지라서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까지 두 번의 기회가 있어요.

찾아가는 길은 간단해요. 지하철 시청역 4번 출구로 나오면 갤러리 입구가 바로 보이고, 안으로 들어가면 “피카츄의 가을여행” 영상이 흐르는 포켓몬고 부스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여기서 주황색 한복 차림의 피카츄가 나오는 레이드 배틀을 게임 앱으로 즐길 수 있어요. 다만 직접 만져보는 체험 부스라기보다는 게임 속 이벤트와 연결된 공간이라는 점은 알고 가시는 게 좋아요.

시청에서 레이드를 마쳤다면 청계천을 따라 종각 쪽으로 걸어가 보는 코스를 추천해요. 종각역 근처 하이커 그라운드에서는 “피카츄의 가을 소풍” 전시가 함께 열리고 있는데요, 무료 입장에 스탬프 랠리를 하면서 1층부터 3층까지 둘러볼 수 있어요. 피카츄 버스정류장, 잉어킹 연못 포토존, 포켓몬 편의점, 카드 맞추기 게임, 애니 주제가를 부를 수 있는 뮤직룸까지 꾸며져 있고, 전설의 포켓몬과 함께 찍는 인생네컷은 5천 원이에요.

게임 차트 분위기도 뜨거워요. 지난주 안드로이드 무료 게임 4위까지 뛰어올랐던 포켓몬고가 이번 주 집계에서는 구글플레이 무료 인기 2위까지 한 계단 더 올라섰어요. 한복 피카츄 행사와 다가오는 핼러윈 이벤트가 겹치면서 다시 앱을 켜는 트레이너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여요.

청계천 단풍이 물드는 시기라 산책 삼아 다녀오기 딱 좋은 타이밍이에요. 시청에서 레이드 한 판, 청계천 따라 포켓스톱 돌리기, 종각에서 전시 관람까지 묶으면 반나절 주말 코스로 손색없을 것 같아요.

(네이버 뉴스 검색 기반 정리, 2026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