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느낌이 좋아 가만히 앉아있을 수가 없어서 학교 마치고 레이드를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제가 간 시간에 오늘의 레이드가 거의 끝나가더군요..
결국 버스 늦게와서 썬더 레이드 하나 놓치고 그냥 집에 가는건가.. 하는 순간.. 같이 하셨던 분이 차로 픽업해 가셔서 썬더 연속 두 판, 루기아, 마기라스 각각 한 판씩 돌았습니다.. 그런데.. 레이드중에 대박이 터졌네요..ㅎㅎ 썬더 2전 2승 하고 첫번째 공방체 131313짜리 A를 원샷으로 잡았습니다..ㅎㅎ 첫판부터 느낌이 좋았죠 ㅎㅎ
두번째 썬더.. CP내려가는거 안보다가 잡으려고 보는데.. 1898..!!! 저는 그 순간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옆에 제 2의 신의 손이라 불리는 분께 맡기기 전에 나도 몇번만 던져보자..! 하는 마음으로 던졌는데 3번째에서 원샷..!!! 저한테도 이런 행운이 있네요 ㅎㅎ
그다음 루기아는 CP2000도 안되는 녀석이 자꾸 볼을 튕겨내고 피하길래 그냥 놓아주었습니다 사실은 못잡은거지만..ㅋㅋ 그래도 오늘 썬더 첫날에 SS잡은거 만으로도 좋다는 생각으로 다음 마지막 마기 레이드로 향했습니다. 루기아 레이드로 향할때 같이다니는 형님께서 자기 차에 타라고 하셔서 차도 바꿔 탔습니다. 가던도중 갓스팅트 체육관이 보이길래 우리도 한 마리씩 살며시 올려두고 마기 레이드로 향했습니다..ㅎ
그리고 마기 레이드를 각팀 2명씩 6명이서 다 잡았는데.. 마지막 순간.. 발러 한 분이 자기 포켓몬이 모두 쓰러지며 튕겨서 결국 마기 잡을 기회조차 놓쳤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팀 공헌도가 발러가 1등이었다능..ㅋ 아쉽게 되었지만 우리 인스가 미스틱을 누르고 2위를 차지했더군요 ㅎㅎ 역시 갓스팅트.. 이렇게 기분이 좋기 전에!! 다 잡고 CP내려가는 걸 보고 있는데.. 아.. 나 이거 보면 안되는데.. 생각이 들었지만.. 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공용 챗방에 인스 발러 미스틱 3대장과 스펙이 아주 뛰어난 몇분 외에는 없는 백마기가 제 눈앞에.. CP가 떨어지다 딱!! 2097에서 멈추더군요..ㄷㄷ 우와.. 나한테도 이런 행운이 오는구나.. 싶었지만 못잡을 것 같아서 바로 스샷 찍었습니다.. 그리도 또 그분께 맡기기 전에..ㅋㅋ 나도 몇번 던져 보자.. 하는 마음으로 9개에서 3개 정도 던졌습니다.. 그런데 3번째에서 차태워 주신 형님께서 어떻게 하면 잡힌다는게 생각이 나서 그걸 보고 있었는데.. 어..? 이거 설마..? 설마 잡히냐..? 이랬는데.. 설마가 사람을 잡더군요 ㅋㅋ 드뎌 제게도 백마기가 한 마리 생겼습니다 ㅎㅎ 오늘은 따로 돌았지만 평소에는 저랑 같이 레이드 도는 백마기와 SS망나뇽 용역스킬 가진 아주 스펙 좋은 친구가 저를 보더니 오늘 겨우 네판 하러 온거면 왜 온건가.. 싶었는데 대박난거 보고 오길 잘했다며 축하해 주더군요 ㅎㅎ 어쨌든 오늘 겨우 썬더 2판 루기아, 마기라스 각각 한 판 해서 총 4판 하고 진짜 대박 터뜨렸습니다 ㅎㅎ 이번 주말에는 창원 안넘어 가도 될듯..ㅎ 이 글 보시는 모든 분들께도 이 축복을 받으시길 바라구요 백마기 보면서 눈 호강 하세요 ㅎㅎ
[e:em74]
축하합니다